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폐암으로 진단을 받고 있으며, 그만큼 많은 이들이 생존율에 대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폐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몇 %일까요?
폐암의 5년 생존율, 현실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국내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36.8%**입니다. 이는 모든 암 가운데에서도 낮은 편에 속하며, 그만큼 폐암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임을 말해줍니다.
특히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났을 때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4기)**가 많습니다. **이 경우 5년 생존율은 단 9.2%**에 불과하죠.
조기 발견 시 희망은 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폐암이 1기, 즉 매우 초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92.0%**까지 상승합니다. 초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폐암도 조기 발견만 된다면 충분히 생존 가능성이 있는 병이라는 뜻입니다.
왜 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울까?
폐암은 간, 폐포, 기관지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기침, 가래, 피로감 등 일반적인 증상만 나타납니다. 그래서 감기나 피로로 착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폐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적어 꽤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은?
폐암으로부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특히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폐암 조기 발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금연
흡연은 폐암 발생의 가장 큰 위험요인입니다.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비흡연자보다 최대 20배 이상 높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
운동, 식이섬유 섭취, 가공식품 줄이기 등은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가족력 확인 및 적극적 상담
가족 중 폐암 병력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기 검진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폐암은 단순한 ‘흡연자의 병’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비흡연자 폐암도 늘고 있고, 특히 여성과 고령층에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 모두가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정기검진을 미루지 마세요.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가쁘고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폐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전체적으로 36.8%로 낮지만, 조기 발견 시 92%까지 올라갑니다.
늦기 전에 확인하고, 가족과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에 작은 경고이자,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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