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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벡트/암 관련 정보

간암, 진짜 무서운 건 무증상입니다

by cancer-project 2025. 5. 9.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암의 가장 큰 무서움이 치료의 어려움이나 치명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간암의 진짜 공포는 '무증상'이라는 점입니다.


간의 모습..그리고 암

침묵의 장기, 간

간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왜일까요? 간은 신체 내에서 70~80%가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곧, 간이 상당히 망가질 때까지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다수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우연히 건강검진이나 다른 병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이미 말기 간암이거나 수술이 어려운 진행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암은 정말 ‘조용히’ 찾아옵니다

초기 간암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특별한 통증이 없다
  • 식욕이 약간 떨어지거나 피곤함이 느껴지지만, 일상생활에서 무시하기 쉽다
  • 배에 약간의 불편감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이처럼 간암은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작은 증상들로 시작하거나 아예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이 어렵습니다.


비만 모습

고위험군이라면 정기검진이 생명을 지킵니다

간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 B형 간염 보유자
  • C형 간염 감염자
  • 과도한 음주자
  • 비만 또는 당뇨를 가진 사람
  • 간경변증 진단을 받은 사람

이런 분들은 6개월에 한 번, 간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측정)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검진

무증상이라 더 무섭지만, 알고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암은 무섭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간 기능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간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과음, 기름진 음식, 불규칙한 생활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가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해 간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니,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으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지금의 ‘무증상’이 건강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몸이 멀쩡하다고 해서 간이 건강한 건 아닙니다.
간은 말이 없고, 조용하지만, 어느 순간 큰 신호로 돌아올 수 있는 장기입니다.
특히 간암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검진 예약을 하시고, 가족과 지인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조용한 암, 간암. 알고 예방하면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