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에서 간 수치가 높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신 적 있나요? 혹시 간암 전조가 아닐까 걱정되셨죠? 오늘은 간 수치와 간암의 관계를 정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간 수치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에서 말하는 '간 수치'는 AST(GOT), ALT(GPT) 수치를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는 간세포 속에 있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 속으로 빠져나오면서 수치가 올라갑니다.
- AST (GOT) : 간 외에도 심장, 근육 등에도 존재.
- ALT (GPT) : 간세포에 주로 존재. 간 손상에 더 민감한 지표.
즉, 이 수치가 높다는 건 간세포가 손상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간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간암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 수치 높음 = 간암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방간, 급성 간염, 과음,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일시적으로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 과음 후 일시적 상승
-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
-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등)
- 과로,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이런 경우 간 수치는 높아도 생활습관 개선이나 치료로 정상화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 간암을 의심해야 할까?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간암 전조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간 수치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높을 때
✅ B형, 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이 있을 때
✅ 간경변증이 동반된 경우
✅ 초음파, CT에서 간에 혹(결절)이 발견될 때
✅ 피로, 체중감소, 복부 불편감 등 증상이 동반될 때
특히 만성 간염 환자나 음주로 인한 간경변 환자는 간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간 수치 높을 때 꼭 해야 할 것
- 반복 검사 : 일시적 상승인지, 지속적인 문제인지 확인.
- 원인 진단 : 바이러스 검사, 지방간 여부, 음주습관 점검.
- 영상 검사 : 초음파, CT 등으로 간 상태 정밀 확인.
- 생활습관 개선 : 금주, 체중 감량, 규칙적인 식습관.
- 전문의 상담 : 필요한 경우 간 전문의의 진료 필수.
결론 : 간 수치 높다고 겁먹지 마세요, 하지만 무시도 금물
간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바로 간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장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수치가 높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 요약
- 간 수치는 간세포 손상을 나타내는 지표.
- 대부분은 지방간, 간염, 음주 등으로 일시적 상승.
- 하지만 지속적 상승 시 간암 전조 가능성도 있음.
- 반복 검사와 원인 진단,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 간암 고위험군은 정기검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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