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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종류/대장암

대장암과 전이: 어디로, 어떻게 퍼지나?

by cancer-project 2025. 5. 30.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이입니다. 한 번 전이가 시작되면 치료가 복잡해지고 생존율도 급격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장암은 어디로, 그리고 어떻게 퍼지는 걸까요?

림프절

대장암 전이의 시작: 림프절

대장암이 가장 먼저 전이되는 곳은 림프절입니다. 대장은 림프관이 잘 발달된 장기이기 때문에, 암세포가 쉽게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는 암의 진행 단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 국소 림프절 전이: 암세포가 가까운 림프절로 이동
  • 원격 림프절 전이: 더 먼 림프절로 퍼진 상태

림프절 전이는 종종 다른 장기로의 전이로 이어지는 중간 단계 역할을 합니다.

대장암의전이

대장암의 대표적 전이 부위: 간

가장 흔한 대장암 전이 부위는 입니다. 왜 그럴까요? 대장의 정맥혈은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로를 통해 암세포가 간에 쉽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 간 전이는 조용히 진행되어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견 시기가 늦어지면 수술이 어려워지고, 치료 옵션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전이: 폐, 복막, 그리고 뼈

간 다음으로 암세포가 자주 퍼지는 곳은 입니다. 폐 전이는 혈류를 통해 이루어지며, 대장암 환자의 약 10~20%가 폐 전이를 경험합니다.

또한 **복막(배막)**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이를 복막 전이라고 하며, 복통이나 복수(배에 물이 참)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뼈나 뇌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매우 진행된 경우이며, 통증, 신경 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건강검진필수

대장암 전이 증상은?

초기 전이는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사와 영상 진단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이된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 전이: 복부 통증, 체중 감소, 황달
  • 폐 전이: 기침, 호흡곤란, 흉통
  • 복막 전이: 복부 팽만, 소화 장애, 복수
  • 뼈 전이: 지속적인 뼈 통증, 골절
  • 뇌 전이: 두통, 구토, 시야 장애, 신경 이상

조기 진단이 생명을 살린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합니다. 그러나 전이가 시작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져, 간 전이의 경우 평균 5년 생존율이 20~3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혈액 검사, 그리고 필요 시 CT,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대장암은 단순히 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림프절, 간, 폐, 복막, 뼈 등 다양한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전이를 막기 위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을 꼭 받으세요.

🎯 건강은 미리 지켜야 합니다. 정기검진은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