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암은 더 이상 낯선 병이 아닙니다. 특히 흡연, 음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목 주변에 발생하는 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식도암과 후두암입니다. 두 암은 위치가 가깝고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져 혼동하기 쉬운데요, 오늘은 이 두 암의 차이점과 주요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식도암이란?
식도암은 우리가 음식을 삼킬 때 음식물이 지나가는 통로인 식도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특히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주요 증상:
- 음식 삼키기 힘듦 (연하곤란)
- 체중 급감
- 가슴 통증 또는 이물감
- 쉰 목소리 (말기일 경우)
식도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음식 삼킬 때 불편함을 자주 느끼거나 체중이 급격히 줄어든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후두암이란?
후두암은 말 그대로 소리를 내는 기관인 후두에 생기는 암입니다. 후두는 성대가 위치한 기관으로, 음성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후두암 역시 흡연과 음주가 주요 발병 요인입니다.
주요 증상:
- 목소리 변화, 쉰 목소리 지속
- 인후통, 삼키기 어려움
- 귀 통증 (연관통)
- 기침, 피 섞인 가래
- 호흡곤란
후두암은 특히 목소리 변화로 조기 발견이 비교적 용이한 암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계속 쉰 상태로 유지된다면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식도암 vs 후두암, 이렇게 다릅니다
발생 위치 | 식도 (음식 통로) | 후두 (성대 포함 발성기관) |
주요 증상 | 삼킴 곤란, 체중 감소 | 쉰 목소리, 인후통, 기침 |
조기 발견 | 어려움 | 쉬움 (목소리 변화로 인지 가능) |
주요 원인 | 흡연, 음주, 뜨거운 음식 섭취 | 흡연, 음주, 산성 역류 |
남녀 비율 | 남성 > 여성 | 남성 > 여성 |
4. 예방법과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두 암 모두 공통적으로 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위험요소입니다. 특히 흡연은 후두암의 80% 이상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입니다.
예방법:
- 금연, 금주 생활화
-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목소리 변화나 삼킴 장애가 지속되면 즉시 병원 방문
- 정기적인 내시경 및 이비인후과 검진
조기 발견이 되면 후두암은 5년 생존율이 80% 이상에 이를 정도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식도암도 조기 발견 시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식도암과 후두암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발생 부위, 진단 방법, 예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므로 정확한 정보와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시 최근에 목소리가 자주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험을 하셨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건강은 관심에서 시작되며, 예방은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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