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흔한 위장 질환.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 중 많은 경우, 자신이 위염인지, 위궤양인지, 아니면 위암까지 걱정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이 세 가지 질환은 증상이 겹치기도 하지만, 원인과 위험성,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위염, 위궤양, 위암의 차이와 주요 특징을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위염 (Gastritis)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급성 위염과 만성 위염으로 나뉘며, 대개 잘못된 식습관, 과음,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 주요 증상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 식후 더부룩함, 명치 통증 - 치료법
대부분 약물치료(제산제, 위산 억제제)와 식습관 개선으로 호전됩니다. 만성 위염은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위궤양 (Gastric Ulcer)
위궤양은 위 점막이 헐고 패인 상태입니다. 위염이 진행되거나, 헬리코박터균 감염 및 진통제(NSAIDs) 장기 복용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주요 증상
공복 시 명치 통증, 속쓰림, 체중 감소, 피를 토하거나 흑색변(출혈 시) - 치료법
원인균 치료(헬리코박터 박멸), 위산 억제제, 제산제 복용 등으로 치료합니다. 심할 경우 내시경 지혈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위암 (Stomach Cancer)
위암은 위세포가 악성으로 변한 상태로, 국내 암 발생률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 시기와 예후에 큰 차이가 납니다.
- 위암 초기 증상
무증상이 많지만, 가벼운 소화불량, 체중 감소, 식욕 저하, 복부 팽만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진행성 위암 증상
지속적인 복통, 피 섞인 구토, 혈변, 빈혈, 복수 - 치료법
조기 발견 시 수술과 항암치료로 완치 가능성 높습니다. 그러나 진행된 위암은 치료가 복잡하고 예후도 좋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위염, 위궤양, 위암…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구분위염위궤양위암
원인 | 스트레스, 식습관, 헬리코박터 | 위염의 악화, 약물, 감염 | 유전, 헬리코박터, 만성 위염 |
증상 | 속쓰림, 더부룩함, 메스꺼움 | 공복 시 통증, 흑변 | 체중 감소, 빈혈, 무증상도 있음 |
진단 | 내시경, 조직검사 | 내시경, 헬리코박터 검사 | 내시경, CT, 조직검사 |
치료 | 약물, 식습관 개선 | 약물, 제균치료 | 수술, 항암, 방사선 |
정기적인 내시경이 생명을 살립니다
많은 위장 질환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반면, 뒤늦게 발견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40세 이상이라면 2년에 한 번, 고위험군이라면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 위염: 비교적 가벼운 염증, 식습관 개선이 중요
- 위궤양: 점막 손상, 출혈 위험 있으므로 치료 필수
- 위암: 조기 발견만이 생존의 길
단순한 속쓰림도 무시하지 말고, 내시경 한 번으로 당신의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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